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처절한 생존 이야기
태양을 볼 수 없는 세계에서 살아남으십시오.
디스 워 오브 마인
1-6명 | 45-120분 | 1호점 V4, 2호점 V3
끝나지 않는 밤
시나리오 사용에 관하여 - 905를 보세요.
전쟁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심지어는 낫과, 밤마저 말이다.
지난주 내내 있었던 극심한 포격과 격렬한
포화로 인해 하늘은 연기와 재로 물들었다.
우린 더 이상 태양을 볼 수 없다.
낮과 밤을 분간하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우리는
잿빛 하늘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낮과 밤을 분간하는 법을 배웠다.
이 변화로 우리는 저격수의 위협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지만,
거리는 약탈자로 넘쳐나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면 태양이 다시 떠오를까?
게임 준비 변경 사항
이 시나리오에서는 다음 카드 더미들이 제외됩니다:
피난처, 목표, 해당 카드 더미를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야간 습격과 거주자 카드 더미에는 모든 카드를 포함시킵니다.
빨간색 테두리 카드를 따로 제거하지 않습니다.
사건 카드 더미 구성:
다음 순서에 따라 사건 카드들을 (앞면을 확인하지 않고)
사건 칸에 뒷면으로 놓습니다.
1) 결말 카드 3장을 섞어 카드 더미 가장 아래에 둡니다.
2) 무작위로 사건 카드 3장을 뽑아 카드 더미 위에 쌓습니다.
시작 물품:
추위 표식 2개를 추위 칸에 놓습니다.
캐릭터 2명 뽑기:
추위
캐릭터 카드를 섞어 뽑습니다:
- 처음으로 나오는 빨간색 테두리 카드
- 처음으로 나오는 검은색 테두리 카드
굶주림 수준 1표식과 비참함 수준 2 표식을 각 캐릭터 위에 둡니다.
다음 참가자
시작 설비:
기본 설비 카드(녹색 모퉁이) 5장과 개선된
설비 카드(주황색 모퉁이) 2장을 골라
원하는 빈 피난처 칸에 놓습니다.
개선된 설비는 뒷면에 쓰인 설치 조건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기본 설비 옆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각 카드의 설치 조건 확인)
다음 참가자
시작 물품:
다음 표식을 저장고 칸에 놓습니다:
- 물 2개, 목재 10개, 잡동사니 10개, 칼 2개
- 그 외에, 총합 가치 10 이하의 원하는 표식
시나리오 목표:
적어도 시작 무리에 속한 1명의 캐릭터가
종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며,
그 시점에 해당 캐릭터의 굶주림, 비참함, 상처,
질병 수준이 모두 2 이하여야 합니다.
변경된 규칙:
끝나지 않는 밤:
수집 단계와 야간 습격 단계가
다음 순서에 따라 하루에 두 번씩 일어납니다:
수집 ➡ 야간 습격 ➡ 발견물을 가지고 피난처로 귀환
➡ 수집 ➡ 야간 습격 ➡ 발견물을 가지고 피난처로 귀환.
두번째 수집을 다른 캐릭터들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들지 않은 캐릭터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불침번 등).
캐릭터의 죽음:
전쟁이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하루가 저물 때마다, 자그마한 희망이
우리 가슴 속에서 조금씩 자라났다.
우리의 삶은 마치 도미노와 같았다.
하나가 쓰러지면, 나머지도 분명히 뒤따를 테니까.
서로에게 무겁게 기대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도시를 감싸고 있는 어둠이 계속 될 것 같은 곳에서
마지막 며칠을 보내며,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최후의 노력을 기울였다.
찾을 수 있었던 아주 조금의 음식을 놓고,
이미 인간성을 잃어버린 끝없는 적들의
물결에 맞서 필사적으로 분투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써내려간 이 마지막 기록이
부디 전 인류를 향한 경고로 남기를 바란다.
이 전쟁은 금으로 장식된 궁궐에 살며 전쟁 따위는
모르는 무관한 정치인들이 일으켰지만,
정작 그들이 통치하고 보호하기로 맹세한
수많은 무고한 이들이 죽음으로 내몰렸다.
> 게임으로 돌아간다.
혹은, 시작 무리에 속한 캐릭터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면 게임은 여기에서 끝난다.
캐릭터가 무리를 떠난다.
그런 결정을 한 사람에게 화를 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고작 몇 시간 주기로 고통스럽거나
우울하게 만드는 일이 자꾸 일어난다.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 환경이다.
사실 떠나지 않을 이유도 없잖는가?
서로에 대한 결속이 우리 생존의 열쇠이지만,
우린 그저 보통 사람이고 한계가 뚜렷한 사람들이다.
하나가 깨어지면,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그 깨어짐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가 지게 되어 있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아야 했고 불행히도, 실패했다.
> 게임으로 돌아간다.
혹은, 시작 무리에 속한 캐릭터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면 게임은 여기에서 끝난다.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는 매일을 눈먼 총탄과 근처에 떨어지는
포탄을 피해 숨어지내야 했고,
살아남을 가능성이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아남았고,
상황이 허락하는 한 식량을 비축해 두었다.
함께 있다는 그 자체에서 오는 작은 즐거움,
이쪽의 서글픈 미소와 저쪽의 다정한 한마디가
절박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낼 힘이 되었다.
하늘이 훨씬 어두워졌고, 꺼져가는 빛은 마치
스러지는 우리 삶을 나타내는 징조처럼 보였다.
우리가 죽었다는 공식적인 선고뿐인 것처럼.
의욕이 가라앉고 희망은 서서히 말라붙어버렸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헤쳐나왔다.
그 모든 역경에도, 우리는 우리만의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최후의 날
전쟁이 끝났다.
적어도 라디오 뉴스에서는 그렇게 떠들어 댔다.
정치가들이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고 한다.
하지만 병사들은 아직도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아주 최근에도, 우리는 소대 하나가 근처 건물에서
몇몇 가족들을 끌어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직후에 들려온 총소리는 저들이 떠드는 종전 선언이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이 생지옥에서 맞이하는 매일 아침마다,
우리는 더 이상 생존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그 날이 오길 꿈꾼다.
게임 준비 변경 사항
이 시나리오에서는 다음 카드 더미들이 제외됩니다:
피난처, 목표, 이야기 행동,
해당 카드 더미를 게임에서 제거합니다.
야간 습격과 거주자 카드 더미에는 모든 카드를 포함시킵니다.
빨간색 테두리 카드를 따로 제거하지 않습니다.
사건 카드 더미 구성:
다음 순서에 따라 사건 카드들을 (앞면을 확인하지 않고)
사건 칸에 뒷면으로 놓습니다:
1) 결말 카드 3장을 섞어 카드 더미 가장 아래에 둡니다.
2) 무작위로 사건 카드 4장을 뽑아 카드 더미 위에 쌓습니다.
시작 추위:
추위 표식 3개를 추위 칸에 놓습니다.
캐릭터 4명 뽑기:
캐릭터 카드를 섞어 뽑습니다:
- 처음으로 나오는 빨간색 테두리 카드 2장
- 처음으로 나오는 검은색 테두리 카드 2장
굶주림 수준 2 표식과 비참함 수준 2 표식을 그 위에 둡니다.
캐릭터 하나를 선택해 상처 수준 1 표식을 그 위에 둡니다.
케릭터 하나를 선택해 질병 수준 1 표식을 그 위에 둡니다.
다음 참가자
시작 설비:
기본 설비 카드(녹색 모퉁이) 5장과 개선된 설비 카드
(주황색 모퉁이) 2장을 골라 원하는 빈 피난처 칸에 놓습니다.
개선된 설비는 뒷면에 쓰인 설치 조건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기본 설비 옆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각 카드의 설치조건 확인)
다음 참가자
시작 물품:
다음 표식을 저장고 칸에 놓습니다:
- 날고기 1개, 물 2개, 기계 부품 2개, 무기 부품 2개,
전기 부품 2개, 목재 10개, 잡동사니 10개
- 권총 1정 + 탄약 1개 혹은 칼 1개
-그 외에, 총합 가치 5 이하의 원하는 표식
시나리오 목표:
시작 무리에 속한 4명의 캐릭터 모두가 게임 끝까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며, 그 시점에 각자의
굶주림, 비참함, 상처, 질병 수준이 모두 2 이하여야 합니다.
변경된 규칙:
희망: 매일, 낮 행동 단계 동안 행동 3개를 모두 수행한 캐릭터는
[이를 위해서는 검은색 점이 찍힌 상태 표식이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4번째 추가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만약 1명의 캐릭터만 수집을 맡았다면,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캐릭터는 그 수집 동안 보관함 수치에
+3의 보너스를 받지만, 소음 표지를 3에 놓고 시작합니다.
또한, 거래를 할 때 자전거가 있다면
(피난처에서, 혹은 자전거를 사용한다고 선언한 수집 단계 동안),
자전거를 15 가치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더 이상 자전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캐릭터의 죽음: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다.
하루가 저물 때마다, 자그마한 희망이 우리 가슴 속에서 조금씩 자라났다.
말하자면, 우리는 좁디좁은 긴 터널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싸우고 있었고, 신선한 공기를 처음으로 돌이키려던 참이었다.
그리고 죽음이 이번엔 우리에게 무자비한 선고를 내렸다.
전쟁 기간 내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조금만 더 버릴 수는 없었을까?
안타깝지만,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다. 게임은 여기에서 끝난다.
캐릭터가 무리를 떠난다:
악몽 같은 나날을 버텨내기 위해
우리는 극한까지 밀어붙여졌다.
생존을 향한 사투 속에 새겨진 상처는
죽을 때까지 우리를 쫓아다닐 것이다.
어찌 보면, 우리 모두가 이를 견뎌낼 정도로
충분히 강인할 수 없다는 사실은 명백했다.
그게 겨우 비껴간 수많은 총알인지, 지금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찢겨나간 시체일지, 아니면 끝없는 허기와 갈증으로
닳고 닳은 정신일지는 알 수 없었다.
우리 중 가장 강했던 사람조차 버티기엔 힘든 일이 너무도 많은 것이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다.
게임은 여기에서 끝난다.
목표를 달성했다:
종전이 선언된 다음에 죽은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고들 말한다.
전쟁이 시작된 이래 지불해야 했던 대가에
비하면 사소하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두 명의 목숨이 한 명의 목숨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가?
가족, 공동체, 국가가 입은 피해는 단순히
'사망 몇 명'으로 언급할 일이 아니다.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
긴 전쟁은 대체 며칠을 의미하는가?
백일? 십일? 하루? 많은 목숨은 대체 몇 명을 말하는가?
전쟁으로 인해 단 한 명만 목숨을 잃었다 해도,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잃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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